오늘도 어김없이 양평 남한강 물소리길 산책에 나섰다. 오빈리 남산 자락 양정석실에서 출발, 오빈역 ~ 들꽃수목원 ~ 감호암 ~ 용배미 ~ 안골 ~ 양정석실로 돌아 오는 코스는 5km 상당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가급적 매일 걷고있다.
그덕분에 장딴지는 천하장사 이만기 사촌동생 쯤 되고 별 이상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팔십세 까지는 꼿꼿하게 걷고 싶고 탐석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고 노년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유월이 시작되는 날 하늘은 맑고 상큼하다. 늘 걷는 물소리길은 지루하지 않고 마음에 평온을 준다. 오늘따라 아신리 고개마루 하늘에 노을이 애간장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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