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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를 채우다(2024.6.5일,수, 평창강 ~ 동강)

탐석기행

by 養正 2024. 6.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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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존경하는 단짝 복재이 고 이재복 형님을 떠나 보내고 망연자실 큰 충격에 빠져 한동안 우울증까지 겪었었다.

천상병 시인같이 맑고 순수한 복재이 형님과 전국 강줄기로 탐석 여행을 떠나 소줏잔을 기울이며 밤새 돌이야기에 숫한 밤을 지새웠고 시간만 나면 종로에서 시청까지 허름한 대폿집까지 우린 늘 붙어 다녔었다.

유난히 남한강 덕은리와 복탄 돌밭을 좋아했던 복재이 형님 천상에서도 탐석 다니시지요?
한동안 비위 두었던 빈자리를 채우려고 합니다.

군 선배님이신 초암님에게 그 자리를 내어 드렸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 없습니다. 서운하시겠지만 이해하시고 용서 하십시요.
"양정아 잘 했다"라고 박수를 치실겁니다.

형님 꿈에라도 한번 다녀 가세요, 소줏상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1차탐석지, 평창강 상류

차돌, 모자이크 배열이 볼만하다.

고목에 앉자있는 후티티

김규식님 청자석 꽃돌 탐석

열탐중인 초암님

*2차탐석지, (평창강 판운)

옥석 변화석

*3차 탐석지(동강 귤암리)

김규식님과 초암님

자연의 작품은 위대할 따름이다.

오랫만에 숙암석을 만났다.

노을석 문양이 예사롭지 않다.

김규식님 탐석, 고 30cm 후반의 청자석 양각 분홍빛 꽃돌

초암님 탐석, 청자석노을석
부부가 나들이 하는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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