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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2024.5.28일,화, 평창강~동강)

탐석기행

by 養正 2024. 5.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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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 찬 공기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06:20경 양정석실 출발, 08:00경 평창강에 도착해 초암님과 김사장님을 만나 뵙고 물길을 건넜다.

오월 맑은 햇살에 하얀 뭉게구름 노니는 푸른하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다. 이런 날에는 그리운 사람을 생각해야 하는데 아뿔싸 풋풋한 햇돌이 그리우니 웬일일까?

낭만 감성은 어디에도 없고 온통 석도의 욕심이 가득한 날이다. 마침 바람도 이마에서 살랑대며 쉬어가는 탐석하기에 그만이다.

평창강에서 두시간 열탐,
청자석 꽃돌 한점과 인연을 맺고 동강으로 옮겨 두시간 느긋하게 물이 자박자박하게 흐르는 곳에서 노을석과 청자석 꽃돌 한점을 배낭에 넣었다.

돌아오는 길에 평창터미널 맛집 소풍에서 시원한 콩국수 먹고 귀갓길에 올랐다.

하늘엔 온통 구름 세상이다.

모암은 근사한데 꽃이 약해 보인다.

장40cm 상당의 꽃돌
초암님이 정원석으로 마음에 들어해 선물했다.
이녀석을 등에 지고  물길을 두군데 건너 오느라 다리가 후덜덜 했다.

동강의 추억
초암님과 김사장님 단짝이다.

석질, 물씻김이 좋은 노을석, 운무산경이 연상된다. 양석후 어떤 모습으로 환골탈태할지 궁금해 진다.

청자석 꽃돌, 15*17*9cm, 동강 광하리
모암, 석질, 물씻김도 좋고 좌우측 꽃대가 들어가 마음에 든다. 양석후 기대해 본다.

평창 계장리에서 청자석 꽃돌 석질의 폭포석을 탐석해 초암님께 선물했다.

고민하다가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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