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12.12일 보안사령관겸 합동수사본부장인 전두환 소장을 주축으로 하나회 영관급 장교들이 사전 대통령 재가없이 계엄사령관 정승화 대장을 강제 연행한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제작한 "서울의 봄" 이란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올해들어 솔미 돌밭이 사상 최대로 드러난 날, 12.12일 "남한강의 봄"을 맞아 종남이 형님을 모시고 탐석 나깄다.
발바닥에서 불이나게 돌아 다녔지만 솔미의 반란은 없었다. 돌밭에 돌이 없는건지 못 찾는건지 그 딜래마에 골치가 아픈 날이었다.
오늘의 마수걸이 쵸코석이다.
주름과 패임은 미약하지만 배낭에 담았다.
목문석에 화들짝 놀랐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물가로 풍덩, 방생했다.
이녀석은 좌측면이 뒤로 휘어져 고르지 못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 문양석은 선과 면의 예술이다.
선은 돌의 생김새, 즉 모암을 말하는데 강돌에서는 좌우측 균형이 잡혀야 한다.
면은 평면에 문양이 들어가면 이상적이다.
면이 휘거나 돌고, 배가 나오면 감흥이 떨어진다.
미석에 겹산이 잘 나왔는데 역모암이라 영 마음에 거슬린다. 선물했다.
종남이 형님 열탐중이다.
21*15*10cm, 고단평은 좋은데 약하다.
오늘의 기념석
쵸코석, 12"15"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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