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매일 양평 물소리길 5km를 빠르게 걷고있다. 어둠이 스멀스멀 찾아들 시간이면 아무 생각없이 tv 리모콘을 만지작 거리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져 삶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느낌을 받곤한다.
퇴직 2년전 본가에서 독립해 양평 물소길 옆에 취미생활 공간을 마련한 후 부터 시작한 걷기는 이제 하루라도 빼 먹은 날이면 잇몸에 가시가 돋는 것 처럼 완전 중독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잠시나마 자연과 마주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갖을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만족하고 있다.
산과 강, 하늘은 이제 떼어 놓을 수 없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온다. 오늘은 새벽잠을 떨쳐 버리고 홍천강으로 탐석을 다녀와 피곤하지만 양정석실에서 보는 서쪽하늘 붉은 노을에 반해 운동화 끈을 동여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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