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06:00 양평 양정석실을 출발,
평창강, 동강 탐석 다녀왔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돌밭 사정에도 부지런히 부딪히고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다.
비록 수준급 수석감은 아니지만 나름 감상의 미가 있는 3점 망태에 담았다.
평창강 일출
이렇게 숨어있는 것을 매의 눈으로 찾아낸다.
씨방이 있는 꽃돌이다.
갈수기에 드넓게 드러난 돌밭의 민낮이 풋풋하다.
자연에 몸을 맡기고 두어 시간 돌밭을 거닐며 사색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덤으로 수석과 인연을 맺는다.
청자석 꽃돌과 첫 인연을 맺었다.
세척후 모습, 8*12*3.5cm, 평창강
나목과 달, 청자석 석질로 모암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내용이 좋다.
세척후 모습, 12*20*9cm, 평창강
동강 진탄나루에서본 문산리 풍경
좌측은 평창 미탄 마하리 문희마을
우측은 영월 문산리
뗏꾼부부의 애절한 사연이 있는 안돌바위
뗏목 타러 나갔다가 몇달째 귀가하지 않는 남편의 소식을 들으러 뗏꾼 부인이 동강 문희마을 황새여울 주막촌으로 가던중 길을 막고 있는 안돌바위를 양팔로 껴앉고 한걸음 한걸음 떼다가 발을 헛딛어 동강으로 추락사했다는 뗏꾼부부의 가슴시린 이야기가 무심하게 흘러간다.
바싹 말라버린 수풀들이 살랑대고 있다. 한낮 기운은 완연한 봄날씨다.
능암덕산 앞 돌밭에서 바라 본 백운산 풍경
현지 감상 후 방생한 숙암석,
제대로 된 숙암석은 이제 고갈사태를 맞았다 .
산란기를 맞아 물고기를 잡고있는 동네 주민
한철 큰 수입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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