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돌 탐석을 위해 떠났다가 그만 지킴이 한테 쫓겨나는 변수가 발생해 고성을 찾았다. 속초에서 봉포까지 7번국도 옛길을 따라 발길 닿는데로 마음 가는데로 걸음을 멈추고 가을이 익어가는 동해바다 북단 정취에 흠뻑 빠졌다. 지자제가 여행자들을 끌어 들이려고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새롭게 꾸며 놓아 다시 찾을때 마다 전혀 다른 느낌이 든다. 그래서 국내여행이 좋다.
전국을 삼십년이상 떠도는 역마살이 가을이 되면 더 깊어지니 그 바람은 언제 잠잠해 질까? ...ㅎㅎ
속초해수욕장 풍경
설악산과 청초호, 동해바다를 끼고있는 속초는 찾을때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늘 느낌이 좋다.
바다향기길 (속초해수욕장 우측~외옹치) 출발점에서 죽도를 담았다.
파도가 부서지는 갯바위 인적없는 곳에서
속초해수욕장 야경
외옹치 해안 절벽에 우뚝선 롯데리조트
새벽 06:00 일출전 여명
갯바위와 일출 그사이로 배 한척이 지나간다.
이 멋진 장면을 담기위해 수없이 샷다를 눌러댄다. 갈매기도 날았으면?
청초호 풍경
범바위 아래 절벽에 신라 화랑들의 정기가 서린 영랑정
청초호를 가로지르는 부교
속초8경중 범바위
화강암 바위의 위용에 놀라고 정상에서 보는 영랑호 풍경에 반해 떠나기가 싫다.
영랑호는 둘레길이 7.5km로 숲길을 따라 한바퀴 돌수있고 차량으로도 가능하다.
범바위 풍경, 멀리서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둘레길에서 200m만 올라가면 그 위용에 압도된다.
영랑호와 울산바위 이맛에 속초를 찾는 것이다.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부교 전망대
관동팔경 청간정 누각에서 한숨을 고른다.
고성2경 죽왕 교암리 천학정
다이버들의 천국 교암리해변
천학정 아래 갯바위
맨 아래가 손가락바위인데 세월의 풍파로 약지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상단부 정면이 코끼리 바위, 상단 좌측이 돌고래 바위라고 한다.
천학정 뒤편 노송길, 무려 1,600년된 노송이 아직 건재하고 800년된 소나무는 이번 태풍에 쓰러졌다고 한다.
고성 죽왕 문암2리 능파대 비경
백도해변 입구 50년된 하얀섬 횟집에서 점심으로 물회를 먹었다. 속초 유명한 청초수물회, 봉포머구리집 물회하고는 비교불가의 진정한 물회 맛집이다.
송지호해수욕장 앞 죽도
송지호 전망대
송지호
공현진 옵바위
공현진은 동해안 북단의 일출 명소이다.
옵바위 사이로 떠 오르는 일출은 환상적이라고 한다.
가진항 풍경
가진항 수뭇개바위
아내는 눈사람 바위를 닮았다고 한다.
가진항 활어쎈타
동호리해변 풍력발전기
북천철교
일제가 동해안 북단의 물자를 수탈하기 위해 1930년대 건설한 북천철교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이 철교를 사용해 남침하자 아군측이 함포사격으로 폭파시킨 전쟁의 아픈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다. 세느강 미라보 다리 보다 훨씬 아름답다.
북천철교는 70년 동안 폐철교로 방치해 있다가 2011년 보행자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재탄생 하였다.
북천 갈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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