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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꾼은 돌밭에 있을때 가장 행복하다, 2021~50회(10.16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1. 10.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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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경 조양강 탐석을 위해 나전역 새벽을 연다.

어둠에 취한 정선선 나전역 철길

 

 

  폐광된지 30년이 지난 나전역 앞은 아직 탄광촌의 잔해가 남아있다.

조양강 광하리로 향하면서 정선 북평 새벽 운해가 차를 세운다.

 

 

 

 

새벽 어둠을 헤치고 조양강 돌밭에 우뚝 선 창우님

 

 

돌틈에서 필자의 눈을 사로잡은 문양.......................이런 자연석이 있을까?

병방치 풍경

첫 탐석품 운무산경이 필자의 마음을 휘저어 놓는다.............아직 노을석으로 운무산경이 들어간 돌을 탐석해 보지 못했다는 창우님에게 선물했다.

돌밭을 나오면서 둥근 모암에 고양이 문양이 잘 들어건 문양석을 배낭에 넣었다.....두눈과 입이 사실적이다.

09:00경 좌사님, 숙암님과 만나서 상류돌밭으로 이동했다.

푸른하늘, 하얀 구름, 운무가 춤을 추는 산.................전형적인 가을풍경이다.

물이 자박자박한곳에서 창우님 형광칼라 숙암석을 탐석했다.............여기저기서 한점했다는 고함이 들린다.

모암상 약간의 아쉬움이 들지만 요즈음 이만한 숙암석 한점 만나기 쉽지 않다............창우님 축하합니다.

 

갈대숲속 돌밭에서 창우님 어린아이처럼  신났다.

금일 처음 만나는 숙암님과 창우님.............숙암님 돌꾼의 포스가 물씬 풍긴다.

정선 돌꾼의 다크호스 좌사님

물속에서 한점 찾으려고 집중 또 집중해 본다.

뒤늦게 합류한 정선 청석님, 어린아이 처럼 순진무구 그 자체로 자기만의 확고한 수석관을 가지고 있다.

물속을 걷던 숙암님, 옆에 있던 필자에게 형님 감이 옵니다 라며 형광칼라 숙암석을 꺼내 보여준다...........숙암황칼라를

좋아하는 숙암님, 숙암석의 대가답게 멋진 숙암석을 탐석했다.............숙암님 축하드립니다.

필자에게 발견된 60cm 대물 정원석............좌사님 정원에 연출하면 폼 날 것 같다.

돌밭을 철수하며 20cm급 황칼라 문양석을 탐석했다. 예사롭지 않아 모래로 물이끼를 빡빡 문질러 때를 빼어보니 이크! 용이 승천하는 문양이다......................점심을 먹기전 한점했다며 트렁크에서 꺼내어 보여 주니............청석님 왈 문자석이 연상되어 주웠는데 암만 보아도 문자로 안보여 버렸다고 한다...................정말 돌은 따로 임자가 있는가 보다............맨날 청석님 뒤만 졸졸 따라 다녀야겠습니다,  무지무지하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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