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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탐석 8, 2021-38회(7.19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1. 7.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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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5:30경 양정석실에서 출발해 06:40분 도착, 일주일만에 찾은 소양강 돌밭....................하늘은 맑고 푸르다.

새벽부터 쏘가리 낚시에 여념이 없는 강태공들

가장자리 돌밭은 일주일만에 물이 빠지면서 온통 흙때와 물때를 뒤집어 쓰고 탐석이 불가하고

본류는 물이 늘어나 기존 탐석하던 돌밭이 침수가 되어.....................2차탐석지로 재빨리 대피했다.

무더운 여름 일교차와 습도가 많아 강 주변에 있는 산들은 운무가 덮여 시시각각 요술을 부리고 있다. 

일차탐석지 돌밭 사정이 여의치 않아 철수하여 2차 돌밭으로 옮겼다.

오늘 동행한 오상환님 한점 하셨나 보다..................저 땡볕에.....................수석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열정이 대단하다.

토끼굴을 지나 강을 살펴보니 물이 많아 상류로 이동하면서 비교적 완만한 여울살을 건너 돌밭에 진입했다............한시간도 안되어 허기는 지고 폭염에 정신은 혼미해 진다..................곧장 철수하면서 이녀석을 기념석으로 배낭에 넣었다.............삐리리하다.

인제시내 맛집 " 모이세 칼국수집" 옆 수령이 오래된 무궁화 고목에 꽃이 활짝 피었다.......이렇게 아름다운 무궁화꽃은

난생 처음 보았다.

11:30분이면 만원을 이루어 줄을 서는 모이세 칼국수집.....................건물은 현대식이지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 놓아 아주 고풍스럽고 콩국수는 손반죽 칼국수면을 사용해 정말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며 겉절이 환상적인 맛이다...................

식탁에 안자 있는데 누군가가 툭 친다....................인제에 사시는 수석인 김종걸 형님이 점심을 드시러 지인들과 같이 왔다가..............필자를 보고 반갑게 맞아주며 점심값 까지 치러 주셨다.............형님 감사합니다. 

13*16*7cm, 검정빛을 띈 강질의 청석에 하얀 석영이 양각으로 박혔다............수탉의 이미자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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