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 새벽 06:00경 전날 탐석해 놓은 겹산비경을 가지고 오려고 양평 석우 헤라님께 큰 배낭을 빌려 소양강을 찾았다. 겹산비경을 옮기고 40cm 이상되는 진땡이 오석을 탐석한 후 하류 쪽 돌밭을 보려고 백사장을 따라 가던중 경사진 모래밭 위로 조그맣게 형성된 돌무더기가 시선을 사로잡아 발걸음을 옮기던중 흙때를 뒤집어 쓰고 있는 이 녀석을 탐석하고 11:00경 귀가길에 올랐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배낭을 빌려준 헤라님께 선물했으나 호피석에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헤라님이 문양을 읽지 못하고 별 흥미가 없어 보여 대신 청오석 토파석을 주고 가지고 왔다.
타 지역 산지에서 접할 수 없는 검정색 모암에 옥빛이 혼합되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석질이다. 모암도 반듯하고 물씻김, 색대비도 좋다. 좌측 검정색 바위산에 수림들도 보이고 가운데 득도 수행하고 있는 도인이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문양이 잘 나온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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