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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탐석3, 2021~33회(7.2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1. 7. 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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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1*10cm, 꽃돌? 구름석?............. 선뜻 다가 오는 이미지는 없으나 느낌은 좋다.

 

인제 소양강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위 석질은 양양해석과 동일한 석질이다.

설악산(점봉산 포함) 일대 동일 지질 모암에서 분리된 돌이 동쪽으로 떨어지면 양양해석, 서쪽으로 떨어지면 내린천을 타고 굴러 소양강돌이 된다. 엄밀히 말하면 양양해석, 소양강돌은 사촌지간이다.

 

예) 한강호피석은 화악산 모암에서 동쪽으로 떨어지면 북한강(춘천)호피석, 서쪽으로 떨어지면 가평호피석이 되어 가평읍 자라섬 앞에서 두 천이 합류되어 청평댐을 거쳐 팔당에서 미사리호피석이 된다.

 

결론) 이렇듯 비슷한 지질이 분포된 지역의 모체에서 분리되어 어느 방향의 천을 구르느냐에 따라 지역 이름을 따서

       산지가 붙여 지는데 결국 사촌지간의 석질이다. 다만 미세한 차이는 있다.

 

      * 숙암석 1)발왕산-신기천-오대천-조양강-동강-남한강....................... 2)발왕산-송천-조양강-동강-남한강

                    오대천 숙암석은 색감이 밝은 반면 여량(송천,아우라지 조양강) 숙암석은 색감이 흐리다.

      * 자황석 1)정선 두위봉-지장천-동강-남한강.............................................2)두위봉-옥동천-남한강

                    지장천 산은 색감이 밝고 물씻김이 좋은 반면 옥동천으로 굴러 영춘이나 가곡에서 발견되는 자황석은

                    석질의 강도, 수마, 색감이 그리 좋지 않다.

40cm 상당의 진땡이 오석........................남한강 작업장 선별기에서 가끔 볼 수있으나 돌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추억속의 남한강 오석에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오석을 소양강에서 볼 수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오석은 특별한 형이 없더라도 색감과 질감에서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중후한 멋을 발산하고 있어 오랜 세월 동안 수석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도인바위(암),   15*18*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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