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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연가2(5.10일, 광주 남종 팔당호반)

여행

by 養正 2020. 5.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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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강건너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예봉산 자락이 펼쳐진 팔당호반 풍경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옆 팔당호반 족자도

 

메마른 갈대 사이로 초록 융단을 깔아 놓은듯 들녁은 봄이 무르 익어가고 있다.

양수리 두물머리 뒤편으로 운무에 잠긴 운길산이 들어온다.

 

잘 정비해 놓은 귀여리 강변풍경

 

신양수대교 끝자락 뒤편으로 양평군 양서면 문호리 산들이 들어 온다.

 

팔당호반을 찾은 여행객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강변 정비를 잘 해 놓았다.

 

팔당호반 붕어섬과 건너편 왼쪽 다산생가 우측 감나무집 그리고 족자도의 구도가 환상적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때 Ioc 사마란치 위원장이 팔당호반을 지나며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붕어섬과 검단산

 

검단산과 예빈산 사이로 팔당댐이 조망된다.

 

예전 KBS9 6시 내고향 배경화면 등장했던 팔당호반 붕어섬

 

조선 백자로 유명한 분원리 앞 팔당호반

 

 

 

붕어섬 좌측으로 하남시 검단산이 손에 잡힐듯 들어 온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

 

 

 

 

 

 

 

 

검단산과 예빈산 끝자락을 가로 막은 팔당댐, 1974년 완공 되었다.

八堂은 과거 육상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정선 아우라지 뱃터에서 뗏목에 장작을 싣고 마포나루를 드나들며 물물교환 하던 때 이곳을 지나가던 배들의 무사안녕을 빌기 위해 여덟곳에 당을 지어 빌었다고 해서 팔당이라는 지명이 유래한다.

 

이처럼 눈이 아름다울수 있을까? 겨우내 움추렸던 팔당호반은 기지개를 켜며 먼지를 털어내고 초록 융단이 깔리고 있다. 인공이 가미된 스위스 유명 호숫가는 애시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 팔당호수는 토끼섬, 붕어섬, 족자도가 오후 졸음에 겨워 할 때면 남종면 귀여리 앵자봉 산그림자가 마재마을 앞 강물에 투영된다. 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런 욕심없이 저절로 평화가 찾아 든다. 이세상 마지막 천국의 계단으로 가는 길 팔당호반을 찾아 하루쯤 진정한 휴식과 잡티없는 마음에 빠져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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