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 가는 도중 진부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고성 통일전망대 성모마리아상 앞.............. 저 통문을 열면 DMZ 평화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 시작된다.
금강산 마지막 자락 구선봉(일명 낙타봉)을 배경으로
구선봉이 끝나는 동쪽해안 해금강
남한 최북단 섬 "송도", 70년동안 인간의 발걸음을 허용치 않아 할아버지, 할머니 전복이 널여 있다고 한다.
남측 GP를 증축하여 금강산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맨뒤 흐리게 보이는 곳이 금강산이다.
제진 명파리 백사장
1953. 7.27일 6.25전쟁이 종료되고 남,북한이 전쟁으로 차지한 땅을 나눈 경계가 휴전선이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과북은 2km 씩 뒤로 물러나 총 4km 지역에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만들었다.
DMZ 가로등 작업중 지뢰가 폭발해 포크레인이 종이장 처럼 구겨진채 방치되고 있다. 다행히 포크레인기사는 생명은 건졌다고 한다.
지뢰의 무서움을 알리기 위해 치우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표지석에는 최북단으로 되어 있는데 사실은 최동단이다.
2019. 4.27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기념으로 솟대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세웠다고 한다.
금강산 전망대에서 본 고성 통일전망대
금강산 마지막 자락 구선봉과 감호, 그 뒤로 중간에 위치한 봉우리 아래가 삼일포라고 하는데 육안으로 가물가물 보인다.
금강산전망대에서 잡은 금강산
구선봉(일명 낙타봉)과 감호
새로 만든 고성 통일전망대
숙소에서 한잔 술로 피로를 풀다.
5.29일 DMZ 평화의길 고성지역 A코스 답사 신청 재수 만에 선정되는 행운을 차지하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 답사 당일인 5.29일 13:30분 고성통일전망대 성모마리아상 앞에 집결하여 간단한 등록을 마치고 단체 유니폼 연두색 조끼를 착용한 후 안내해설사의 인솔하에 민통선 통문을 열고 DMZ 평화의 길 첫걸음을 떼었다.
2018.4.27일 남북정상은 "판문점선언"에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 하였다. 그후 우리 정부에서는 DMZ를 국민에게 돌려 주기로 하고 DMZ 걷기여행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DMZ 평화의길 걷기여행은 동부지역 고성, 중부지역 철원, 서부지역 파주 3개 지역에 걸쳐 시행하는데 먼저 고성지역 부터 개방하고 2019. 6. 1일 철원 지역 시행을 앞두고 있다. 파주지역은 아직 준비중에 있다.
필자가 답사한 고성 평화의길 A코스는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서 해안철책을 따라 남방한계선까지 도보로 이동 후 셔틀버스로 금강산전망대로 이동해서 가장 지근거리에서 DMZ와 금강산, 금강산 끝자락이라는 구선봉과 동해에 펼쳐진 해금강의 비경을 감상하고 셔틀버스로 원점인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코스로 총 길이 7.9km로 약 2시간30분이 소요된다.
70년동안 인간의 출입을 허락치 않은 최북단 동해안 은빛 모래사장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DMZ 155마일(248km) 最東斷 지점을 알리는 표지석 앞 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금강산 마지막 자락 구선봉과 해금강의 비경을 아주 가까운 발치에서 보며 탄성이 흘러 나오기도 했지만 분단의 아픔에 가슴이 메어 오기도 했다.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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