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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평창강에서(2025.3.25일, 월)

탐석기행

by 養正 2025. 3.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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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기온은 탐석하기에 더할나위 좋은데 오후들어 불어대는 강풍은 태풍급이다.

3.26일(화) 안양 선배님들과 동강 탐석이 잡혀있어 필자는 하루전 금일 새벽 05:00경 양평에서 출발, 평창강에 도착해 호젓하게 나홀로 탐석을 즐겼다.

기온이 급상승하자 산간지역 눈 녹은 물이 유입되어 수위가 많이 불어 기존 말라있던 돌밭이 물에 잠겨버려 탐석에 지장을 주었지만 아침 07:00 부터 오후 15:00까지 여덟시간 발에 불이 나도록 휘돌아쳐 가념석 몇점 챙겼다.

금일은 평창강에서 귀한 호피석 40cm급과 인연이 되어 더할나위 없이 만족한 탐석 이었다.

0. 첫번째 돌밭 구포교 하류

강변 갈대수풀 제초작업 후 돌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소품석이지만  분위기가 좋다.

평창강 땡땡이 꽃문양석, 18*19*8cm,  구포교

양각 꽃에 씨방이 들어갔다. 꽃의 배열도 좋다.

팥죽노을석, 19*27*8cm, 구포교 하류

* 수반연출

앞면

뒷면

0. 두번째 돌밭 평창강 중리

여만교 풍경

눈 녹은 물이 유입되어 수위가 상승, 기존 말라있던 돌밭이 물에 잠겨버렸다.

청자석에 차돌석질의 문양이 나왔다.

황차돌 먹문양석,
큰돌밑에 깔려있어 기절 초풍했는데 모암이 말썽이다. 사랑으로 보듬어 주어야 겠다.

모암상 이렇게 좌대 제작 해야겠다.

장40cm급 평창강 호피석,
바위틈에 갖혀있는 것을 젓먹던 힘을 동원하여 간신히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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