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탐석여행 둘째날 아침
평창읍에서 안양 초암님, 호계님, 성사장님과 조우하여 두시간 꽃돌을 탐석하고 조양강으로 이동해 오후 세시까지 세군데 돌밭을 옮겨가며 서둘러 찾아온 봄날의 축제를 즐겼다.
눈깜짝할 새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는 키높이 만큼 자라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있고 절벽 뼝대 빙폭은 높은 몸값을 자랑하며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배낭에 담을만한 수석감 한점 탐석하지 못했지만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돌에 걸터 앉자 자연풍광 삼매경에 빠져 멍때리는 것도 탐석여행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덧 수석인생 사십년, 이제 수석감 한점 줍든 못줍든 개의치 않는다. 돌밭에서 아무 잡념없이 몰입하는 순간이 행복이고 진정한 자유다. 돌 한점 주으면 덤이라고 생각한다.
봄날 가리왕산 잔설경이 이채롭지만 끝모를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풍경이다.
상정산 오전 풍경이 한폭의 수묵화다.
야무진 청자석질에 검정색 문양이 특이하다.
키높이 만큼 자란 버들강아지
창자석 문양석
바위틈에 갖혀있는 청자석 문양이 예사롭지 않아 용을 쓰고 구출해 보니 아니올시다.
30cm 후반의 노을사피석을 탐석하신 성사장님. 금일 장원석이다.
좌로부터 호계님, 성사장님, 초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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