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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짬탐10(2.24일, 금)

탐석기행

by 養正 2023. 2.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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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후 돌 가지고 노는게 유일한 낙인데 집 주변에 탐석 할 돌밭이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할 따름이다.

집에서 팔당대교까지 4km ~ 짬탐 한두시간 ~ 배낭을 메고 4km를 걸어 오다 보면 하루 운동으로 딱이다. 좌대감 한점 할 때는 배낭이 가볍고 꽝치면 발걸음은 무겁고 몸은 파김치가 된다.

그동안 10회 짬탐에서 단물을 많이 빼 먹어 기대는 하지 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출석 도장을 찍고 돌밭에 서성대기를 한시간째 큰돌 밑에서 때깔 좋은 황호피석이 베시시 웃는다.

순간 피로가 쏴악 가시면서 환희가 전율을 일으킨다. 갈때마다 한점씩 주시니 내일은 팔당 석신님께 막걸리 한잔 올려야 겠다.

고니들의 놀이터 팔당 한강, 건너편은 미사리다.

처음보는 석질에 문양이 깔끔하다.

화려한 황호피 돌도끼? 이빨이 빠졌다..ㅎㅎ

철새는 날아가고...허리가 아프면 일어나 하늘을 본다...심심할 겨늘이 없다.

큰돌 밑에 깔려있는 때깔 좋은 황호피
캐내지 않아도 한눈에 한점했다고 전율이 온다.

장 20cm 정도로 산경이 나왔다. 밑자리도 평평하고 뒷면도 절벽이 아니고 기슭이 있어 좋다.

오후들어 갑자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호피석 한점 만족하고 철수했다.

팔당둔치 갈대밭을 쏴악 갈아 업는다. 마치 가을날 추수하는 모습같다.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

만두국으로 유명한 개성집 과거 송촌리 물의정원 앞에 있을때는 진정한 맛집이었는데
팔당으로 이사와서 맛이 변해 평범한데 손님들은 인산인해다.

덕소 한강변 다산길에는 대숲도 있고 갈대숲, 500m 상당의 철쭉숲도 있다.

검단산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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