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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탐석, 2021-20,21(5.12, 14일)

탐석기행

by 養正 2021. 5.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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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바다 가는 길, 미시령을 넘어 신록에 잠긴 5월 울산바위의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었다.

양양 정암해변에서 탐석을 개시해 본다.

파도가 밀려 왔다 떠난 자리, 찰나의 순간에 집중을 해 보지만 녹녹치 않다.

들그럭 들그럭 몽돌 구르는 소리에 흠뻑 빠지고 파도에 발목이 잠겨도 그져 좋다.

어디서 밀려 온 파도인가요 그대는 누구인가요?

기분좋게 짧은 시간에 마음을 흠뻑 적셔주는 월석을 탐석했다. 고15cm

모암이 예뻐서 바지주머니에 넣고

 

고15cm, 해석으로 모암은 좋지 않지만 좌우 균형은 맞는다. 색대비 좋고 내용도 만점이다.

고14cm, 모암 굿이고 수마, 색감 만점이다. 내용은?

5.14일 오전 여행을 마치고 귀갓길에 또 양양바다를 찾았다.

오늘따라 대포항 빠알간 등대가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파도가 밀려 왔다가 간 자리 불타는 태양이 눈에 번쩍.........찰나의 순간 간절히 기도해 본다. 모암만 좋기를........오호 통제라!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모암이 영 아니올시다.........명석은 아무나하나..........ㅉㅉㅉ

챙겨 온 섭취들이다. 좌대감이나 되는 녀석들이 나올려나

 

 

 

 

무슨 그림일까? 

 

복사꽃 색감이너무 예쁘다.

 

5.12-14일 아내와 여행중 잠시 정암해변에서 탐석을 즐겼다. 이제서야 양양돌들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

그동안 양양돌을 대할때 마다 석질과 수마가 마음에 안들어 홀대했던 생각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늘 남보다 늦게 깨달음이 전해지는 것은 남한강 돌의 미련을 아직 내려 놓지 못한것 인지? 자책이 세포알 곳곳을 아프게 찌른다.................... 이제 시작이다. 養正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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