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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임진강호피석 감상, 16*7*17cm, 소장자 선비 이민수

수석이야기

by 養正 2021. 4.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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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같이 일석수석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비님이 2020년 장마후 임진강에서 탐석한 호피경석이다.

 

작은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꼭 위 호피석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눈에 경련이 날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색감, 오랜 세월 파도가 만들어낸 해식동굴이 지금도 계속 침식을 하고 있는듯 파도치는 소리가 환청을 일으키며 위로 펼쳐진 구릉지 끝으로 웅장한 주봉과 부드러운 부봉의 조화가 실경을 방불케 하는 섬형 경석의 백미로 명품 반열에 들만한 호피석이다.

 

일석수석회에서 활동하는 선비님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재원답게 예리한 감각과 안목으로 30대 초반의 나이에 수석취미에 입문하여 불과 수년만에 독자적인 수석관을 구축한 수석계의 보석이다. 선비님의 수석 입문 초 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지켜 보고있는 일석수석회 선배들이 아낌없이 갈채와 찬사를 보내는 것은 그가 탐석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살을 베어내는 듯한 선별의 아픔을 거치며 빠른 시간 속에서 이렇게 진일보 하는 수석인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청출어람이라고 할까? 선비님은 그동안 임진강호피석을 1,000점 이상, 가평을 비롯해 북한강 수계에 산출되는 호피석을 집중적으로 탐석하며 이제 호피석 탐석의 달인이라고 평가 받을만 하다. 오랫만에 명품 호피석을 감상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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