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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풍경 (12.13일)

일상이야기

by 養正 2020. 12.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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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오빈리 양정석실 앞 마당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아까시아 나목이 순식간에 설목으로 변했다. 나무 위 까치집은 갈수록 야위어만 가고

마당에 쌓아놓은 땔감은 튀김옷을 입고 있다. .............계절은 어느새 긴 겨울의 터널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12.13일 정선 동강 가수리 610년된 느티나무...........숙암 최원규님 작품이다.

 

첫눈 치고는 폭설이 내렸다. 온세상을 순백으로 물들인 겨울 풍경이 한점 티끌없이 깨끗하다.

코로나19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이시기에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떨쳐 버리고 겨울 동화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양평 산속 양정석실 앞 마당과 정선 동강 가수리 느티나무 설목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 괜시리 쓸쓸해지는 것은 겨울을 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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