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37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경찰청에서 퇴직임박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8일 산수가 수려한 제천 청풍 학현리 제천경찰수련원에서 개최하는 3박4일 교육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입소했다.
아마 경찰인생에서 마지막 교육인 것 같다.
말이 교육이지 그동안 공직생활의 노고를 격려하고 퇴직 후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계 해주고 밑그림을 그려주는 힐링의 장이다. 6.9일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국립제천치유의숲", 단양 "도담삼봉"과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방문,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폭염을 피해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숲길을 걷고,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를 보며 어린시절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정고무신에 넣어 들고 다니던 추억을 회상해 보며 오랫만에 아무 잡념없이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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