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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등산2(4.13일)

등산

by 養正 2020. 4.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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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금) - 11일(토) 사전투표일인 토요일 근무로 월요일인 13일 휴무가 주어졌다. 그전 같으면 시간외수당으로 보상을 해 주었는데 무슨 연유인지 현금 보상이 안되니 하루 대체휴무를 하라는 것이다. 작년 6월말 양정석실을 만들고 양평 지리를 읽히려고 이곳저곳 기웃 거리며 양평하면 대표적으로 떠 오르는 용문산 등산을 하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오늘 실행에 옮겼다.


용문산 등산 코스 4개중 가장 거리가 짧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연수리 상원사에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여 09:10경 양정석실을 출발해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09:37분 상원사 계곡을 가로 지르는 목다리를 건너자 마자 장군봉까지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구간이 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20여분 지나 몸이 풀리고 난 후에는 그런데로 가볍게 올랐다. 경기의 마터호른이라고 불리우는 백운봉과 아스라히 들어오는 남한강 물줄기를 보면서 올랐기에 지루한지 모르고 1시간만에 해발 1,065M장군봉에 올랐다.


장군봉 여기서 부터 백운봉 코스, 사나사 코스, 유명산 용천리 코스 등 다양한 갈림길이 시작되고 용문산 정상까지 1,500m 구간은 완만한 능선을 타고 터벅터벅 걷다가 마지막 110m 상당의 가파른 목계단을 올라 해발1,156m 용문산 정상에 올랐다. 용문산 정상에는 군부대를 비롯해 송신탑 등 국가 중요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등산객들을 통제하기 위해 철책으로 둘러쳐 있어 접근하기가 곤란해 사실상 용문산 정상은 표지석이 있는 곳보다 조금 높아 보였다.


잠시 호흡을 고르고 인증사진을 남기고 전망이 좋은 곳으로 옮겨 간식을 먹으며 사방 시야에 들어 오는 가평 화악산, 홍천 가리산, 횡성 태기산, 영월 백덕산, 원주 치악산 등 파노라마처럼 장엄하게 펼쳐진 산그리메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봄날을 즐겼다. 미세먼지 농도가 약해 멀리 치악산 아래 원주시가지도 아득히 들어 왔다.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상원사를 향해 원점회기 하면서 장군봉에서 상원사까지 가파른 구간을 어떻게 올라 왔는지 내자신이 대견스럽기 까지 했다. 역시 거리가 짧고 시간이 적게 걸리면 악코스라는 등산의 진리를 몸소 체험하였으며 파아란 하늘 아래 부드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뒤썩인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한 일상의 탈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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