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리에서 용문산(1,157m) 정상을 담았다.
좌측 양평 백운봉(947m)에서 용문산 정상까지 길게 이어진 능선을 담았다.
연수리 용문산 상원사 입구
용문사 오르기전 계곡 출렁다리
절집으로 들어가는 길이 참 정갈하다.
겨울 두텁게 장막을 치고 있던 얼름도 다 녹고 깨끗한 물이 졸졸졸 계곡을 흐르고 있다.
신라 56대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에 금강산으로 향하던중 잠시 용문사에 들러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자랐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어른 십여명이 양팔을 벌려야 한바퀴 감쌀 수 있다고 한다.
용문사 범종이 있는 범종루
용문사 대웅전 앞 연등, 용문사는 649년 신라 진덕여왕 3년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수령1,100년, 높이 42m, 둘레14m로 천연기념물 제30호
나무 혹이 독특해 담아 보았다.
용문사 일주문
3.13일 오후, 전일 당직으로 부터 해방된 필자는 봄빛이 시나브로 내리는 용문산 계곡 용문사를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갖혀있기 따분한 사람들이 대거 찾아와 평일 임에도 무척 붐볐다. 오랫만에 미세먼지로 부터 해방되어 시야는 툭 터져
멀리까지 뚜렷히 보이고 공기는 달달하고 청량했다. 아직 연두빛 봄기운이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겨우내 두텁게 얼어있던 계곡 얼름장은 다 녹아 깨끗한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다.
작년 여름 양평 용배미 마을에 터를 잡은 양정석실 주인 필자는 양평시민 자격으로 주차비, 용문사 입장료를 전액 면제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오랫만에 용문사를 찾아 이른 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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