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찾은 날은 11:30경인데 벌써 줄을 서고 있다.
12시가 안되었는데도 식당 안은 손님들로 만원이다.
3인분 냄비인데 5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고니, 알이 꽉차있다.
반찬은 배추김치, 무우채, 콩나물무침이 나오는데 다 맛갈 스럽고 특히 콩나물무침은 먹어 보아야 맛을 안다.
요새같이 찬바람이 불고 옷깃을 여밀때면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구리시 수택동 검배로 15번길 25 "시골식당"(031-551-1113)은 동태찌게 단일메뉴만 판매하는 허름한 식당인데 손큰 사장님이 양은냄비에
신선한 동태, 고니, 알 등을 푸짐하게 넣어 아무리 양이 큰 대식가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며 맛 또한 대한민국 동태탕 중에서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필자도 지인들과 자주 찾는 곳인데 먹어본 이들은 다른 동태탕 집과는 비교불가라고 밀한다.
평일 11:00부터 21:00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쉰다.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1인분에 8,000원으로 포장은 되지 않는다.
구리시 롯데백화점이나 돌다리로타리, 구리전통시장에서 200-300m 정도의 지근거리에 있으나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까다롭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비록 제반 편의시설은 부족하더라도 맛 하나만 보고 찾아도 한끼의 행복이 이런 것인가 알 수 있다.
12:00경이면 식당안은 만원으로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적극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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