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추억의 팥칼국수

맛집

by 養正 2017. 6. 17. 19:45

본문

 

 


어릴적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팥칼국수는 늘 기억속에 달달한 추억으로 다가 온다. 그동안 팍팍한 서울살이에 까맣게 잊어버린 추억의 먹거리가 경기도 소도시에 살면서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마주하며 빛 바래져 가는 추억을 새록새록 일깨워 주고 있다.


구리시 인창동 건원대로 마리본느 산부인과 건물 뒤편 좌측에 위치한 "곰이네칼국수"(031-556-1110)는 손님이 주문을 할때마다 미리 삶아 놓은 팥을 즉석에서 갈아 만든 팥국물에 하루 숙성된 반죽을 썰어 만든 칼국수를 넣어 끓여내고 있다. 입맛에 맞게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해 먹으면 되는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설탕을 듬뿍 넣어 먹는 맛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작년 곰이네칼국수에서 추억의 맛을 발견하고 단골손님이 되었다.


매일 직접 담그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궁합이다. 칼국수를 시키면 보리밥 한공기가 나오는데 재래식 된장에

비벼 먹는 맛도 일품이다. 가격 또한 5,000원으로 참 착하다. 전라도가 고향인 여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곰이네 팥칼국수 적극 추천한다.

구리에 오실때 한번 맛 보며 아른한 어릴적 추억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회상해 보는 여유를 갖는 것도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단 일 것 같다.

롯데백화점 이나 구리역에서 대각선 방면으로 3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맛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에서 동태탕 제일 맛있는 식당  (0) 2017.10.14
소머리국밥 최고의식당  (0) 2015.06.21
대성리 통추어탕  (0) 2015.01.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