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스름을 헤치고 출발한 탐석여정은 아침 아홉시 부터 정선 용탄리 조양강에서 시작해 다섯군데 돌밭을 옮겨가며 평창강 상류에서 마감했다.
당일치기 장거리 탐석여행은 늘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점심식사는 김밥이나 빵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떼우기 일쑤다.
돌밭에 있으면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 순식간에 해거름이 된다. 그러니 돌밭에 모여 앉자 커피 한잔하며 수다를 떨 겨늘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당일치기 장거리 탐석여행은 가급적 피하고 1박2일로 느긋하게 하고 있다.
금일 안양 석우들과 조양강에서 시작해 평창강에서 끝내면서 각자 마음에 흡족한 수석감을 탐석해 길라잡이 필자는 고맙고 감사하다.
필자는 기념석 두점을 취석했지만 마음에 드는 수석감과 인연이 맺지 못했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다음에 채우면 되는 것이다.
0. 조양강 용탄리 돌밭
가리왕산
초암님과 호계님
초암님 금일 대박을 치셨다. 화엽이 굵직굵직하게 들어간 청자석 꽃돌을 탐석했다.
역대급 역암, 어디 한군데 모자람이 없다.
그런데 화중지병이다. 다음을 기약해 본다.
20cm 후반의 노을사피석으로 문양은 근사한데 모암이 말썽이다.
0. 조양강 덕송리 돌밭
심국장님 한점했는가 보다.
0. 평창강 중리
매화꽃이 만발했다.
강태공의 모습이 연상된다...ㅎㅎ
호계님 오늘도 대박이다. 수준급 청자석 꽃돌을 탐석했다.
심국장님 색감 좋은 청자석 단풍꽃돌을 탐석했다.
평창읍 금메달시장 맛집에서 갈비탕을 먹고 귀갓길에 올랐다.
0. 세척후 모습
노을석, 12*18*6cm, 평창강 중리
뒷면
청자석, 20*17*6cm, 평창강 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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