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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굿바이! 37년(12.10일)

여행

by 養正 2021. 12. 1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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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튿날 묵호항을 찾았다.

힘들고 처절한 삶의 채취가 곳곳에 베인 논골담길에서 

논골담길 끝자락 바람의 언덕 포토존에서 이동희 친구.....................자아알 생겼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는 승석이 부부

바람의언덕 넘어 저편에는 푸른 동해바다의 낭만이 펼쳐져 있다.

묵호항 전경

이여사

김여사

강여사

이동희 소장님

논골담길을 올라 묵호등대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겼다.

 

새롭게 단장한 묵호등대 스카이-워크

 

 

 

 

 

 

 

 

 

 

 

 

 

묵호 어시장 전경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 헌화로 금진항 항구마차

점심으로 가자미회덮밥과 홍게칼국수를 먹었다.

바다부채길이 시작되는 심곡항

우리 일행들은 심곡항에서 금진항 까지 약2km의 헌화를 산책하며 겨울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변화무쌍한 바위에 올라 매력을 발산하는 이동희 칭구

 

 

 

 

 

 

 

숙소 강릉경찰수련원에서 홍게와 잡어회, 생선구이로 저녁 만찬을 했다.

 

 

안녕 굿바이 37년!

화염병이 난무하는 시국치안, 범죄와의 전쟁, 민생 현장에서 늘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위태롭고 아슬아슬 했지만 그 이면에는 숨소리 한번 크게 내 쉬지 못하고 뒷전에서 묵묵히 내조한 아내와 가족들이 있어 위안이 되었다.

내가 아무리 잘못을 하고 손가락질 받을 때에도 가족들과 칭구들은 늘 내편 이었고 든든한 그늘이 되었다. 그런 가족들과 칭구들의 소중함을 이제 와서 느끼니 제법 철이 드는가 싶다.

 

이경희 여사, 김인숙 여사, 강영임 여사 참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ㅎㅎ 그동안 여행길에서 대장이란 독불장군 행색을 하면서 번듯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 따뜻한 커피 한잔 사 주지 못해 늘 미안합니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힘들고 애증의 그림자를 버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펼쳐 질 인생2막에 기대를 한번 걸어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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