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6 남한강
남한강수석밴드지기 노껌 노승균님이 2014년 남한강에서 탐석한 노을석이다.
고향 정선에서 남한강 하류까지 수백리 물길 따라 억겁의 세월 구르며 닳아
완벽한 물씻김이 만들어낸 색감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송림 숲 뒤 하늘엔 노을이 비켜가고 갯바위 품은 검푸른 바다는 황금빛 물결 덩실덩실 춤을 춘다.
언뜻 雪嶽과 束草 바다 풍경을 보는 것 같다.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꿈틀 거린다.
黑과 黃이 빚어낸 색의 향연이 황홀하다 못해 눈에 불이 날 지경이다.
어느 화가가 이보다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을까?
신이 빚고 자연이 만들어 낸 수석 앞에 그져 숙연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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