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 20*31*8 동강

 

6.17-18일 복재이님, 완산님, 청류님과 1박2일 동강으로 탐석여행 떠났다. 오전 가수분교 느티나무 정자에서 태백에 사시는 하늘마루님과 숙암님이 합세하여 인사를 나눈 후 운치리상구 민박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운치리에서 1차 탐석 후 점심을 먹고 2차 탐석지로 Go.......Go

숙암님, 복재이님, 하늘마루님은 소동여울 돌밭으로, 필자, 완산님, 청류님은 제장마을 돌밭으로 각각 나누어 탐석을 했다. 필자는 평소 건탐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물가부터 뒤지며 내려 가는데 한 10분이 되었을까 물가 가장자리에 뒤집어져 있는 이녀석을 탐석했다. 

필자가 동강 돌중 아주 선호하는 청자빛 모암에 분홍빛 칼라 문양이 양각, 음각으로 잘 들어 갔다. 산 속 절벽 바위 틈에 노거수가 기울어져 위태롭게 서 있고 새들이 날아와 평화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운치있게 다가 온다. 잘 마른 느티나무를 구해 정성껏 좌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