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제품을 떠났다가 최근 쵸코석 4점을 얹져주고 다시 찾아 왔습니다. 오늘오전 좌대 제작 했습니다.
요넘은 장위수석 양사장님이 조타골에서 탐석해 온 것을 1991년경 6만원 주고 구입한 것 같다.
그동안 수반에 연출해서 감상하다가, 2003년 장안동 근무 할 당시 현 홍릉수석 김중기 사장님하고 동수반과 바꾼 돌이다.
그런데 내품에서 떠나 보내고 한시도 잊은적이 없고 실미석을 볼때 마다 항상 눈 앞에 삼삼하게 떠오르곤 해서
그리움이 많았던 돌이다. 그후 세월이 흐르고 청량리 홍릉갈비 사거리에서 홍릉수석을 하는 김사장님을 10월 어느날
구리수석에서 우연찮게 뵙고 요넘의 안부를 물으니 다행히 아직 보관하고 있는데 요새 입질이 심하여 곧 팔릴것 같다고 한다.
이참에 빨리 내품에 어떻게 데려올 수 있을까 궁리를 하던중 쵸코석이면 환장을 하는 김사장님에게 쵸코석 3점을 주고 맞 트레이드
하기로 약속을 하고 차 트렁크에 쵸코석을 실던중 조만간 충주 앙성에 수석가게를 개업한다고 들었던 말이 생각나
애당시 약속한 쵸코석 3점에 한점 더 보태어 쵸코석 4점을 싣고 홍릉수석으로 불이나게 달려 꺼내어 놓으니 고맙다 아우야 하며
요넘을 좌대와 함께 싸주신다. 그런데 좌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짜기로 마음을 먹고 좋은 괴목을 구해 정성을 다해
2014. 11. 25일 오전 완성했다. 좌대가 잘 나와 마음에 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내품으로 잘 데리고 왔다는 생각에 요넘한데 너무 고맙고 수석인생이 끝날때 까지 함께 가야겠다
요넘을 통해 "돌임자는 따로 있다"라는 수석계의 통설을 다시한번 음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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