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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15*17*9cm, 정선

동강(조양강, 오대천,지장천 등)

by 養正 2021. 8.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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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죽단님과 운치리 상구민박 앞 동강에서 탐석, 좌대제작 했다.

 

수석에 대해 눈을 떴다는 것은?

수석감을 주었을때 누구의 도움없이 좌대감이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확신이 서야 한다.

이런 수준에 도달 하려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0여년 이상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좋은 길라잡이를 만나 선별 공부를 충실히 하고, 전국 수석 산지의 석질 파악이 된 수석인이라면 훨씬 빨리 

그 기간을 단축하지 않을까 싶다.

 

주위 수석인들을 보면 수석에 눈을 뜨지도 않았는데 나홀로 수석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나홀로 수석인들은 대부분 돌을 주었을때 이돌이 좌대감이나 되는지 안되는지 헤깔리고 자기 주관대로 수석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오랜 세월 나홀로 수석을 한 사람들 중에는 아직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수석인들을 볼 때 마다 대단히 안타갑기 짝이없다.

 

그래서 탐석을 나갈때는 왠만하면 혼자 나가지 말고 주변 석우들과 함께 떠나 탐석 후 같이 참여하여 선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섭취돌을 잔뜩 가지고 와서 돌밭을 황폐화 하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말처럼 필자는 가장 중요한 수석 공부는 선별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수석에 눈을 뜬 다음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독자적인 수석관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일부 몰지각한 유튜버, 밴드지기들은 돌 판매를 목적으로 섭취돌도 안되는 돌을 판매하여 그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들의 면모를 살펴 보면 제대로 된 수석을 배우지 않고 돈에 눈이 멀어 탐석때 마다 한배낭씩 들고와 돌밭을

황폐화 시키고 섭취돌도 안되는 짱돌을 점당 1-2만원에 판매하여

 

"1.기름값 등 경비를 뽑고, 2.좋은 돌을 구입하는데 쓴다" 라는 등 부끄러움도 모르는 말을 지껄이며 눈 앞의 이익을 위해초보 수석인들을 기망하여 자기를 일으켜 세우려는 얇팍한 술수가 대단히 개탄스럽다. 이들의 닉네임에 현혹되어 저렴하다고 무조건 구매하는 수석인들이 없었으면 한다. 

 

"싼게 비지떡 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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