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일 풍호님과 지장천 탐석중, 늦은 오후 3차 탐석지 제방공사장 아래 철교 밑에서 비를 피하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풍호님은 물탐, 필자는 제방공사장 위쪽으로 올라가며 건탐중 채 몇분 지나지 않아 탐석했다.
이번 장마와 태풍에 수많은 수석인들이 지나가며 훓텃을 텐데 흙물을 뒤집어 쓰고 있어 발견치 못한 것 같다. 비에 흙물이 깨끗히 씻겨져 파스텔톤의 노란 색감이 번쩍번쩍 광채를 띠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아! 드디어 한점했구나 하는 기쁨의 전율이 세포 알알이 쏠려 다녔다. 역시 돌 임자는 따로 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자황석중 최고의 색감으로 이런 녀석 한점 하러 정선이라는 먼거리를 다니는 것이다. 금일 좌대 제작했다.
자황석 (가을하늘), 12*7.5*3cm, 정선 (0) | 2020.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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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 9.5*13*4.5cm, 정선 (0) | 2020.09.20 |
孔子(공자), 20*13*6cm, 동강 (0) | 2020.09.17 |
자황석(꽃비). 장13cm, 정선 (0) | 2020.09.09 |
청자석(꽃돌), 고17cm, 정선 (0) | 2020.09.07 |